(부산) 김상출 기자 =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아동수당 지급 시기에 맞춰 부산시는 오는 21일에 수당을 처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아동수당은 이달부터 시행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 및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이다.

2인 이상 전체 가구의 소득 하위 9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의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지난 6월 20일부터 사전 신청·접수를 시작해 현재 신청자는 136,784명으로 94.5%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미신청자 5.5%는 장기 해외 체류이거나 소득 상위 10%로 예상하고 있다.

첫 아동수당은 오는 21일에 신청자 중 조사 완료된 11만여명에게만 지급 된다.

아동수당은 소득·재산조사를 해야하는 특성에 따라 선정까지 최대 2개월의 기간이 필요해 8월 이후 신청자에게는 9월분과 함께 10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수당은 9월말까지 신청하면 9월분 소급 지급이 가능하니, 아직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가정에서는 9월말까지 서둘러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