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독박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 김상출
  • 승인 2018.09.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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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김상출 기자 = 경주시는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과 돌봄 공동체 구축을 위해 평생학습가족관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의 문을 열었다.

▲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에 참속한 주낙영 경주시잔과 경주시다문화운영위원회

시는 지난 27일 공동육아나눔터 현판식을 평생학습가족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최덕규 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을 비롯해 경주시다문화운영위원 2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이웃간의 소통이 없어지는 현실에서 양육으로 인한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는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고민을 덜고 서로 소통하며, 자녀들은 또래들과 만나 사회성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들의 안전한 돌봄 활동을 위한 장소이자 육아정보와 교육, 정보 교환을 통한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장난감 및 도서대여, 부모와 자녀를 위한 놀이 교육 등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품앗이 그룹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가족품앗이는 힘든 일을 서로 거들어 주는 우리의 전통으로, 이웃 간 육아정보를 나누고 재능과 장점을 살려 학습활동과 체험활동을 같이할 수 있다. 재능을 가진 부모가 선생님이 되어 여러명의 아이를 돌아가면서 가르쳐 주거나, 아이들의 등하교를 책임져 주기도 하며 말 그대로 공동으로 육아를 진행해 숨통을 틀 수 있다.

평생학습가족관 공동육아나눔터는 10월 1일 개소해 상시프로그램 운영은 10월 중순부터, 가족품앗이 프로그램은 11월부터 실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언젠가부터 '독박육아'라는 말로 혼자 육아에 지쳐 힘겨움을 표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공동육아나눔터는 함께 돌보는 돌봄 공동체 구축의 중요한 방안으로, 다양한 주민 공동시설을 활용해 마을 생활권 단위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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