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정용진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6일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먹거리 관련 관계 공무원과 시민 활동가 100여 명이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 푸드 플랜 영남권 워크숍’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푸드 플랜은 FTA 이행에 따른 농업경쟁력 약화 등에 대비해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지역 생산 먹거리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부 혁신 선도과제이다.
이날 열린 워크숍은 영남권 공공급식과 푸드 플랜 관련 정책 담당자와 현장 활동가를 대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정책방향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허남혁 환경정의 먹거리 정의센터 정책 위원의 ‘지역 푸드 플랜, 어떻게 수립해야 하나’, 최윤정 로컬푸드 지원팀장의 ‘푸드 플랜으로 가기 위한 김해시의 공공급식 사례’의 순서로 발표를 했다.
윤병선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정란 식생활교육 김해 네트워크 대표, 김진희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경북지사 팀장, 진헌극 친환경무상급식 국민연대 대표, 강성욱 전주 푸드 통합지원센터장, 조원희 상주시 로컬푸드 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해 ‘먹거리 선순 환시스템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에 시는 학교급식 등 로컬 푸드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푸드 플랜 구축으로 농식품부의 지역 푸드 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영남권에서 시가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인식시켰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시장 공약에 지역 푸드 거버넌스 구축,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푸드 통합지원센터 설치, 친환경 무상급식 초중고 전면 시행 등 먹거리 관련 정책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푸드 플랜 정책과 연계한 ‘건강한 시민, 지속 가능한 농업, 더불어 사는 지역 경제’ 목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