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정용진 기자 = 김해시는 김해중부 경찰서, 김해동부 소방서, 김해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와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4개 기관은 지난해 10월 서상동 원룸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응급처치 교육, 다국어 소방안전 매뉴얼 비치 및 배부,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서비스 제공, 한국어 및 기초 생활 적응 교육, 중국어 및 베트남어 등 통역서비스 지원 등의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우리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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