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김령곤 기자 = 경산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다음 달 2월 1일까지 관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선물세트 등 과대포장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물세트 과대포장 제품에 대해 포장 폐기물 발생 억제, 자원 낭비 및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판매량이 많은 1차 식품과 주류 선물세트이며, 이에 대한 포장횟수(품목별 1~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내)의 포장방법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간이측정으로 포장기준 위반이 예상되는 품목은 포장방법 검사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며, 검사 결과 위반 제조사에 대해서는 최대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에, 자원순환과장(김해경)은 “과대포장으로 인한 폐기물량 증가와 제품의 가격 상승이 우려되므로 이를 근절하기 위하여 철저히 점검할 것이며, 아울러 시민들도 과장되고 화려한 포장 제품에 현혹되지 말고 내실 있는 제품 구매를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여 주시기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