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김정일 기자 = 영양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의회, 이장, 주민대표, 시공업체 및 감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어촌 지역 LPG 배관망 지원 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설비와 배관망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을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하면 2017년 장수군, 화천군, 청송군에 이어 2018년에는 영양군, 인제군, 양구군이 시범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08억 원을 포함한 총 21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당일 굴착, 당일 되메우기를 원칙으로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공해 올해 10월 말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실시할 방침이다.
보고회는 시공사의 사업개요 및 시공 일정, 품질관리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안전대책 및 주민불편 최소화 방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오도창 군수는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안전대책과 주민불편 최소화 방안, 엄격한 품질관리, 투명한 공사 진행, 안전사고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영양군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난방 연료를 공급받는 영양읍 소재지 주민 약 2,300여 세대의 30% 이상 연료비 절감을 비롯해 안전성 및 편의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