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 '노송' 천상례 [시] '노송' 천상례 노 송 천상례내 인생의 키는노송의 가장 낮은 가지에서도숨 가쁜 턱걸이를 하고북풍한설에 휘감기고도푸르게 살아가는 큰 힘노송의 옹이에는역사가 숨을 쉬고 있다예고 없이 불어닥친시퍼런 바람에잔가지를 내어주며아픔은뼈속 깊은 곳에 간직하였다만고 풍상의 세월에 여한을 떨치고송진 향 진득한무념의 세월 속으로묵묵히 걸어가는 뒷모습을바라보기만 한다. ▶프로필-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2014년 심정문학등단-양산 천성 문인 협회 부회장-심정문학 이사-영호남 문인협회. 청옥문학 회원-수상:청옥문학 우수상-효정문학 가사응모 최우수상 공동수상-천상례 임흥윤부부 문학의 눈 | 김상출 | 2022-04-06 10:24 [시] '기억의 저금통' 천상례 [시] '기억의 저금통' 천상례 기억의 저금통 천상례하늘을 올려다볼시간의 여유마저 없이바쁘게 살고 있으니아침 햇살을 싣고삶의 날개를 펄럭이는부지런한 새도눈밖에 무심히 되네믹스 커피 한 잔의 달콤함으로바쁜 아침을 시작하고닭 모이처럼 자잘한어제의 행복을 모아서기억의 저금통에 넣으며주어진 하루를 시작하네먼 훗날 마른 산 바위에 핀 석화처럼주름에 검버섯피어나면햇볕 잘 드는 창가에 앉아서소소한 행복 들어있는기억의 저금통 열어 보려 하네금은보화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이한가득 반짝거릴 내 삶의 저금통 ▶프로필-부부시인 천상례 임흥윤-2014년 심정문학등단-양산 천성 문인 협회 문학의 눈 | 김상출 | 2021-05-13 16:49 [시] '엄마의 시간2' 천상례 [시] '엄마의 시간2' 천상례 엄마의 시간2 천상례소진된 엄마의 시간이마른 나뭇잎처럼바람에 흔들려서 아프고힘없는 엄마의 숨소리가찬서리 달빛 속외로운 풀벌레의연가로 구슬프네수많은 세월호수처럼 깊고 푸른가슴에 고인 눈물수문을 열듯 한의문을 열고다 흘러 보내야 한다가는 실 끝에 놓인 맥박같이잡으면 파르르 떨리는 손엄마의 시간이가늘어진 머리카락처럼하나 둘 빠져 나가고 있다 ▶프로필-부부시인: 천상례 임흥윤-2014년 심정문학등단-양산 천성 문인 협회 부회장-심정문학 이사-영호남 문인협회.부산 청옥문학 회원-수상:청옥문학 우수상, 효정문학 최우수상, 천성문인협회 우수상 문학의 눈 | 김상출 | 2020-02-17 14:31 [시] '슬픈 자화상' 임흥윤 [시] '슬픈 자화상' 임흥윤 슬픈 자화상 임흥윤 티 없는 순수 맑음의 향기로 생을 마무리하고 싶은데 꺾임의 아픔 주신 소명 다 하지 못 한 아쉬움 골고다 산성 눈물의 바위에 머물러 생각 넘어 생각들까지 끄집어낸 마지막 기도는 후회 없는 삶이고 싶다 거울 속 자화상 허물을 허물로 덮어 씌우고 구린내 부끄럽지 않으려 살콤 살콤 도적 고양이 발길 하루가 성스러움이기를 꿈꾸는 슬픈 자화상 영혼의 바람은 웅 웅 슬피 울며 지나간다▶프로필-부부시인(임흥윤.천상례)-충남 서천 출생 심정문학 등단-심정문학 부회장/청옥문학협회이사-천성문학 이사. 청옥문학 작가상 수상 문학의 눈 | 김상출 | 2019-03-21 10:16 [시] '노송' 천상례 [시] '노송' 천상례 노송 천상례내 인생의 키는노송의 가장 낮은 가지에서도숨 가쁜 턱걸이를 하고북풍한설에 휘감기고도푸르게 살아가는 큰 힘노송의 옹이에는역사가 숨을 쉬고 있다예고 없이 불어닥친시퍼런 바람에잔가지를 내어주며아픔은뼈속 깊은 곳에 간직하였다만고 풍상의 세월에 여한을 떨치고송진 향 진득한무념의 세월 속으로묵묵히 걸어가는 뒷모습을바라보기만 한다. ▶프로필-부부시인 ㅡ천상례 임흥윤-2014년 심정문학등단-양산 천성 문인 협회 부회장-심정문학 이사-영호남 문인협회. 부산 청옥문학 회원-시집/바람의 아픔 외 동인지 다수 문학의 눈 | 김상출 | 2019-03-15 14:23 부산의 문학상 수여 행사, 청옥문학협회 주관으로 열려 부산의 문학상 수여 행사, 청옥문학협회 주관으로 열려 (부산) 김상출 기자 = 청옥문학협회에서 주관하는 문학상 행사가 지난 11월 30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부산의 여러 문학 단체 대표와 원로,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철 시인의 사회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최경식 협회장은 제8회 청옥 문학상을 수여하는 시상자로 나섰다.또한, 제2회 석교시조는 故장금철 선생을 대신하여 며느리 김선희씨가 시상했으며 제1회 김어수 문학상은 김대식 선양위원장이 상패를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제1회 충열문학상은 후원 회장인 정태운 회장이 시상자로 직접나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심사위원 최영구 부산 | 김상출 | 2018-12-14 19:4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