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 대곡 박물관은 다음 달 3월부터 2019년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인 ‘24절기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농촌 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9년 새롭게 시작되는 ‘24절기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농촌 생활’은 사계절의 흐름에 맞춰 설계된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운 농촌 생활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매월 첫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실시된다.
먼저 3월부터 7월까지는 한해 농사를 준비하고 농작물을 관리하는 시기로 반려 식물 심기, 논 모내기·논 고사(告祀) 체험 등이 진행되며, 8월부터 12월까지는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풍요와 여유를 느끼는 시기로 대곡천 자연·문화유산 야외 답사, 추수와 탈곡, 겨울 김장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은 박물관 임시 휴관 관계로 둘째 주 토요일인 오는 3월 9일 ‘봄春이 와요, 새싹이 자라요’라는 주제로 ‘영등할만네’ 바람 및 대곡천의 봄 식물을 알아보고, 자연에서 구한 재료와 상추, 파 등 채소 모종을 활용한 나만의 미니 채소밭 만들기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울산 대곡 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교육/행사 - 참가신청 - 교육’ 란을 통해 오는 2월 25일 오전 9시부터 신청 가능하다. 또한 기타 문의 사항은 전화(052-229-4781)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에, 대곡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박물관을 좋아하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24절기와 농촌 생활, 세시풍속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