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양산) 송재학 기자 = 양산시는 매주 토요일·일요일마다 법기 수원지에 문화 관광해설사를 투입해 무료 해설투어를 진행한다.

시가 실시하는 무료 해설 투어는 지난 9일부터 토·일요일 양일간 오후 2시와 3시 두 차례씩 진행하며 법기 수원지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수준 높은 해설을 들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해설 당일 시간에 맞춰 법기 수원지 입구로 집결하면 누구나 해설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인 지난 1927년 착공해 1932년 완공된 법기 수원지는 수십 년 간 상수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어 왔다. 통제된 지 79년 만인 지난 2011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수려한 자연과 산림욕까지 즐길 수 있는 양산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관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정희 문화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문화 관광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법기 수원지 해설투어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해설도 듣고 힐링도 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시립 박물관과 양산타워 등 관내 주요 관광지에 문화 관광해설사를 배치 운영 중이며 문화 관광해설사는 지난 2003년을 첫 시작으로 현재 6명이 활동 중이다.

송재학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