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창녕군은 지난 17일 군이 주최하고 경남신문, 창녕군 체육회가 주관해 부곡면 일원에서 펼쳐진 제13회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올해 13회째로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 기원의 뜻을 담은 이번 대회에는 한정우 창녕 군수, 박상재 군 의회 의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의 해를 기념하는 만세 삼창으로 개회식을 시작했다.
5㎞, 10㎞, 하프코스 부문으로 개최되었으며 참가 선수 전원에게 무료 온천욕 티켓과 기념 티셔츠를 제공했다. 또한 건강체험, 스포츠 테이핑, 무료 먹거리 등의 부스를 설치하여 참가 선수 및 가족에게 편의를 제공했고 식전행사로 부곡 가마골 농악단과 메리트 무용단의 축하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하프 남자 청년부에서 송영준 선수가 1시간 14분 2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가져갔고 하프 남자 장년부에서는 윤행남 선수, 하프 여자부에서는 배정임 선수, 10㎞ 남자 청년부에서는 백영인 선수, 10㎞ 남자장년부에서는 서민보 선수, 10㎞ 여자부에서는 황순옥 선수가 1위를 가져갔다. 또한 창녕 마라톤 클럽과 부곡 초등학교,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에서 단체상을 수상하였으며 많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대회에 참여해 건강관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정우 창녕 군수는 참가자들과 함께 5㎞를 직접 뛰며 “부곡온천에서 시작해서 낙동강변까지 달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 연령대의 달림이들이 각자의 레이스를 펼쳐 완주한 만큼, 목표를 이루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드리며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아 정말 보기 좋은 대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 대회가 온 가족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