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거창군은 지난 26일 관내 남상면 승강기 산업단지에서 승강기 안전 인증과 연구개발 업무를 전담하게 될 ‘승강기안전 기술원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개원식은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 거창군, 유관기관 관계자와 승강기 관련 협‧단체, 대기업 대표 등 주요 귀빈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막식 등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승강기안전공단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승강기안전 기술원은 승강기 안전 관리법 전부개정에 따라 28일부터 공단 법정 업무로 추가되는 승강기 안전 인증과 연구개발(R&D) 업무를 집중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승강기에 갇히는 고장 등으로 119 구조대 출동건수가 증가하는 추세 등을 반영하여 사용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승강기 안전 관리법을 전부 개정함에 따라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하는 승강기 안전부품을 기존 12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으며, 공단을 인증업무 법정 대행 기관으로 선정했다.
본 기술원에서 수행하는 승강기 안전 인증은 에스컬레이터 과속역행방지장치 등 6종과 엘리베이터와 휠체어 리프트를 구성하는 개문출발방지장치 등 14종의 부품을 대상으로 한다.
김영기 이사장은 “승강기안전 기술원이 개원함에 따라 공단이 승강기 안전검사와 안전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라며 “또한 인증과 함께 연구개발 업무까지 추가되어 거창군은 승강기와 관련해 산학연의 종합클러스터 체계가 완성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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