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김령곤 기자) 7일 남부 지방에 비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 마이카 프로 야구 롯데-한화 경기가 우천취소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한화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3차전 3회초에만 20타자가 들어서는 등 16점을 뽑아냈다. 노게임 우천취소의 희망은 한화에 16-1로 뒤지고 있는 롯대팬들의 기대가 반영된것으로 보인다.
이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는 내리는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된 상태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의 16점은 KBO 역대 한 이닝 최다득점 신기록으로, 지난 2003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더블헤더 기록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현재 부산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최고 20mm, 경남 5~10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한편, 프로 야구에서 우천 취소 기준은 크게 두 가지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취소되거나 경기 도중 취소되는 경우다. 먼저 경기 전 취소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경기 도중 우천 취소되는 경우는 비로 인해 경기가 5회 말 이전에 중단 및 종료되면 '노 게임'으로 승패가 기록되지 않는다. 하지만 6회 초 이후에는 '콜드 게임'이 돼 이때까지의 점수로 승패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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