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조사...`20개 시설 안전`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조사...`20개 시설 안전`
  • 김상출
  • 승인 2019.06.1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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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2019년 식중독 예방 및 관리 사업’의 목적으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도내에서 지하수를 식품 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시설 등에 긴급 조사를 시행했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를 조사하는 모습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를 조사하는 모습

이에 3월부터 5월까지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를 시행한 결과 조사대상 총 20개 시설과 사회복지시설 5곳, 집단급식소 8곳, 일반음식점 4곳, 식품 제조가공업 3곳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김치 17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장 출혈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의 식중독균에 모두 적합하였으며, 또한 유통단계의 겨울철 다소비 생식용 굴 27건에 대해 노로바이러스, 대장균을 검사한 결과도 모두 적합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추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이에,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하강자 보건연구부장은 “식품 용수 외에도 노로바이러스 오염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후 설사, 구토, 탈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다. 보통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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