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팀 ‘경산 유소년’팀과 중국 유소년 축구팀 ‘축구소장’의 빅매치가 오는 12월 1일(일) 논공 축구장(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소재)에서 펼쳐진다.
‘경산 유소년팀’은 경산시·경산시 체육회·경산시 축구 협회가 꿈나무 축구선수 육성을 위해 창단한 유소년 축구단으로 다수의 국내 대회 우승과 지난 9월 중국 대련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 우승으로 유소년 축구의 강자로 지목되면서 현재 해외 명문팀의 경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창단된 중국 최고의 유소년 클럽인 ‘축구소장’은 중국에서 77경기 전승과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중국 축구 굴기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서 일본 6개 유소년 축구팀과 맞붙어 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경산 유소년팀’과의 경기는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를 통해 현지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경산시와 경산시 체육회·경산시 축구 협회는 외국팀을 섭외한 연습경기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12월에는 중국 최대 축구학교 산동성 ‘루넝팀’과 3번의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0년 1월에는 전국 유소년 축구팀 60개가 참여하는 ‘동계 스토브리그’가 경산에서 개최되는 등 추운 겨울 유소년 축구의 뜨거운 열정이 경산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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