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 상가, 학원가, 편의점, 분식점, 놀이공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의 식품 안전 및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 10명이 2인 1조로 구성해 시행하며, 지난해 3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시범 지정한 ‘경주월드’ 놀이공원 내 업소를 비롯한 총 106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본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지도점검으로 보관기준 준수 및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인 관리,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식품 판매,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및 개인위생관리,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시는 이번 점검과 함께 위생 및 환경 우수 업소에 대한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지정 등 우수업소 육성·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방학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겨울철 어린이 식생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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