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이달부터 공원녹지 행정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생활권 소목 진료 민간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가 시행하는 ‘수목진료 민간 컨설팅 제도’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생활권 녹지 내 수목 병해충 발생이 빈발함에 따라 신속한 진단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간의 전문가를 활용, 수목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컨설팅 대상은 관내 아파트나 공장 등의 녹지, 학교 숲, 도시공원 등 다중 이용 생활권 녹지로 기업체 및 학교 등 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되면 시에서는 민간의 전문가(나무 의사)를 현장에 파견해 수목 진료 및 진단에 따른 처방전을 발급한다. 이에 신청자는 처방전에 따라 자체 방제를 시행한다.
장재일 공원녹지과장은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수목 진료에 따른 처방으로 농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건강한 생활권 녹지 환경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녹색도시 구미 건설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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