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보건소 및 읍·면·동 자율방역단 등과 협력해 PC방, 노래방 등 방역 취약지에 집중 방역소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방역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방역을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이 자주 방문하는 코인노래방, 만화방, 보드 카페, 게임장 등 일부 다중이용업소가 방역 취약지역이라는 의견에 따라 이번 방역소독을 시행하게 됐다.
특히, 최근 교육부의 개학 연기, 학원 휴강 권고 등에 따라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 시간 증가로 이 같은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실제로 청소년들이 자주 방문하는 코인노래방, 게임방 상당수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실시간 방역 소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보건소와 함께 이들 업소들을 비롯한 취약지를 대상으로 효율적·선제적인 방역을 시행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노래방과 PC방, 만화방 등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는 수시로 소독을 해야 하는 만큼, 관련업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라며 “감염증 예방행동수칙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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