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2020도쿄올림픽,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 천하정
  • 승인 2020.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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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다는 보도가 나왔다.(2020도쿄올림픽 엠블럼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0도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USA투데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딕 파운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IOC가 갖고 있는 정보에 기반해 도쿄올림픽 연기가 결정됐다.”라며 “향후 조건들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회는 7월 24일에 시작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IOC가 조만간 다음 조치를 발표할 것이다. 연기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을 처리해야 한다. 엄청난 일이다.”라고 밝혔다.

딕 파운드 위원은 현역 IOC 위원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재직했으며 1978년 IOC 위원이 된 후 집행위원, 부위원장 등 여여 요직을 지냈다. 공식 인터뷰에서 한 말이 IOC의 정책과 무관할 가능성은 매우 적으며 올림픽 연기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의미이다.

IOC는 전날 긴급 집행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라며 연기를 처음으로 시사했다.

IOC와 일본은 예정대로 대회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지켜 왔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질 기세가 보이지 않자 세계 각국의 올림픽 불참 선언이 이어졌다. 이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3일 ‘완전한 형태’로 실시할 수 없다면 올림픽 연기를 검토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연기 여부를 4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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