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 주의 당부
경남 도내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 주의 당부
  • 장수목
  • 승인 2018.04.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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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장수목 기자 = 지난 4일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한 ‘2018년 일본뇌염예측사업’ 실시 첫 주인 4월 3일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1개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작은 빨간집 모기의 생김새(출처=부산시 제공)

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을 예측하기 위해 진주시 호탄동 소재 우사 1개소를 도내 대표지점으로 선정하고, 유문등을 설치한 뒤 주 2회 모기를 채집하여 형태학적 특징에 따라 작은빨간집모기 등의 종 분류 및 개체수의 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 4월 1일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모기가 처음 발견되어 질병관리본부에서 4월 3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상황이며, 경남지역도 일본뇌염모기 첫 개체 확인이 지난해 6월 8일보다 2개월 빠른 4월 3일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 및 연구원은 지난해에 비해 모기출현시기가 빨라지고 일본뇌염모기 개체도 빨리 확인되는 것은 집중적 매개체 감시와 봄철 기온상승 및 잦은 봄비의 영향으로 월동모기의 활동이 빨라진 결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군․구 방역담당기관에 일본뇌염모기 발견 정보를 제공하고, 모기방제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모기가 일찍 출현하고, 모기의 산란 및 활동에 적합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외활동시 밝은색의 긴바지와 긴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 등을 뿌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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