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섭 기자 =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 과연 쉴 수 있을까. 9일 각종 보도에서는 `어버이날`의 휴일 지정을 둘러싼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도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라는 제목의 청원글의 작성자는 "작년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님의 공약 중 하나가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곧 5월이 될 텐데 올해 어버이날부터 휴무일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작성자는 "올해 만약 어버이날이 휴무일이 되면 5월 5일부터 8일까지 연휴가 되어 소비신장을 통한 경제효과에도 도움이 되고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고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글은 지난 3일 시작돼 지난달 28일까지 9일 2시 기준 34명의 동의를 얻었다. 향후 청와대, 정부에서는 이와 관련해 어떤 답을 내놓을지 대중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려면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 해당 규정은 대통령령으로 국회를 통과할 필요 없이 국무회의 의결 후 곧장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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