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섭 기자 = 월 8일 어버이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이 지켜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 사진 = 국제뉴스 제공)
그 이유는 5월 8일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5일 토요일부터 8일 화요일까지 `나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작년 5월 7일 선거 당시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라며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제18대 대선후보 시절인 2012년 12월에도 노인복지 분야 공약으로 어버이날의 법정 공휴일 지정을 약속한 적이 있어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공약을 여러 번 언급한 만큼 임기 중에 이행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반응이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천차만별로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흘 황금연휴라면 더할 나위 없겠다.`라는 반응과 "먹고살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어버이날까지 쉬려고 하느냐", "인간적으로 기업들도 좀 생각을 해야하지 않나? 아예 365일을 다 쉬게 해주던지" 등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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