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아궁화산 분화로 공항 폐쇄…. 공항에 발 묶인 관광객들 발만 동동 
발리 아궁화산 분화로 공항 폐쇄…. 공항에 발 묶인 관광객들 발만 동동 
  • 김소정
  • 승인 2018.06.29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김소정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의 주요 관광지인 쿠타에서 아궁화산이 또 분화해 여객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KBS 뉴스 방송 캡쳐)
(KBS 뉴스 방송 캡쳐)

앞서 지난해 9월 발리의 유명 관광지 쿠타에서 70km 떨어진 아궁화산에서 분화가 일어나 인근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어 27일 밤 10시 21분께 또 아궁화산이 분화해 상공 2천m까지 엄청난 연기와 화산재를 내뿜었다.

이에 발리 공항측은 발리로 출·도착하는 국제선 여객기 26편, 국내 여객기 10편을 취소시켜 약 5천 명이 넘는 여행객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발리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은 당시 상황을 "공기 중에 화산재가 날아다녀 눈이 가렵고 목은 아프고 기침이 나는 증상을 경험했다"며 "1963년도 화산 폭발 때는 이 동네까지 용암이 많이 내려와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게 했다.

한편, 현재 발리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은 약 500명으로 현지에 거주 중인 교민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아궁화산에 대한 불안감을 늘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