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선거비용 '최저' 사용
오규석 기장군수 선거비용 '최저' 사용
  • 김상출
  • 승인 2018.07.24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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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상출 기자 = 지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26명의 기초단체장 당선인 중 오규석 기장군수가 전국 최저 선거비용 당선인으로 밝혀졌다. 오군수는 법적으로 보전받을 수 있는 선거비용 1억3천3백만원의 24.16%인 3천213만4천450원을 사용했다.

전국 최저 선거비용 당선인 오규석 기장군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20일 선거에 참여한 정당·후보자 선거비용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중앙선관위의 발표에 따르면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자는 1인당 평균 1억1천9백만원을 사용했다. 

오 군수는 2014년 제6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전국 기초단체장(단독후보 당선인 4곳 제외) 중 선거비용을 가장 적게 쓴 당선인이었다. 이번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2014년보다 356만5천550원이 줄어든 3천213만4천450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2회 연속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중 최저 선거비용 당선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갔다.  

오 군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지방관이 백성을 사랑하는 길은 절용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법적으로 보전받을 수 있는 선거비용 또한 주민들의 피땀 어린 혈세다”며 “제가 원래 좀 짠돌이다. 2010년 취임 이후 지금까지 8년 동안 출장비도 1원 한 푼 남기지 않고 반납하고 있다. 군수업무추진비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원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고 군수실에 냉·난방기도 가동하지 않는다. 혈세를 한 푼이라도 아껴서 군민들에게 돌려드린다는 것이 변함없는 원칙과 소신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 군수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선거비용 세부사용내역을 보면 전 세대로 발송되는 공보물 제작, 포스터, 명함, 현수막, 어깨띠, 회계책임자 인건비에만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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