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방의 아름다운 관광지/쉼터를 찾아 떠나는 Enjoy영남
다섯번째로 소개할 힐링 쉼터는 무더운 여름을 잊게해주는 울산 자수정동굴이다.
(기획특집) 김령곤 기자 = 덥다못해 뜨겁게 느껴지는 여름날 무더위를 잊게해줄 쉼터를 찾고 있다면!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에 갈 곳을 찾고 있다면! 더위를 잊게해줄 울산 '자수정 동굴'을 추천한다.
외부의 온도가 약 40도에 이르러 푹푹 찌는 날씨와 대비해 자수정 동굴 내부는 약 12~16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에어컨을 틀어놓은 듯한 시원함에 커다란 냉장고에 들어가있는 기분이 든다.
성인 뿐만 아니라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방문하여 즐길 수 있게 동굴내부 뿐만아니라 동굴 보트, 쥬라기월드, 외부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구비되어있다.
입구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원한 공기가 반겨주어 흡사 천국에 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동굴 안에서는 기예공연도 열리며 시간을 맞춰 가면 눈이 즐거운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연을 보고 동굴 내부를 구경하기 위해 눈을 돌리면 살짝 미로처럼 되어있어 난감할 수 있지만 어느 길로 가든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내부에는 카페, 휴게시설 등이 위치하고 있어 쉬었다 갈 수 있으며 길을 따라 돌아다니다 보면 알록달록한 조명 색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돌아다니다 보면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소리를 따라가다보면 보트를 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본기자는 탑승해보지는 않았지만 타신 분이 찍어오신 사진을 보니 한번쯤은 타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동굴에서 보트를 타는게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한번쯤 타보는걸 추천한다.
동굴 내부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밖에서 뜨거운 햇빛을 받고 돌아다니는 것 보다 수월하게 구경할 수 있고 곳곳에 알록달록한 빛을 내며 위치한 조형물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다.
그리고 천장에서는 한번씩 물이 똑똑 떨어지기 때문에 맞으면 깜짝 놀랄 수 있지만 그것 또한 동굴을 돌아다니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보다 차가운 물방울에 놀라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여기저기 구경해보는걸 추천한다.
어떻게 보면 자수정을 채취하는 동굴이자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동굴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역사공부를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류변천사관, 원시인들이 사용했던 도구, 원시시대 이동수단, 등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채광된 자수정을 전시하고 있는데 전시해놓은 유리상자가 기온 차이로 인해 뿌옇게 되어 몇몇 자수정들은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선명하게 보이는 자수정을 보면 아름답다라고 느껴진다.
다른곳으로 발길을 돌려 안쪽 깊은곳으로 들어가면 간단하게 기도를 드릴 수 있는 부처님상이 위치하고 있다. 무언가 성취하고 싶은게 있다면 한번쯤 기도를 드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또한 자수정에서 나오는 기가 좋다고 하니 동굴을 구경하다가 기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보인다면 들어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기를 받고 가도 좋을듯 하다.
본 기자가 모두 올려드리지 못한 부분도 있으며 이 외에도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으니 시원한 동굴안에서 이것저것 구경해보며 즐겨보는게 어떨까?
무더운 여름날 밖에서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고생하지 말고 더위를 피해 동굴탐험을 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