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방의 아름다운 관광지/쉼터를 찾아 떠나는 Enjoy영남
두 번째로 소개할 힐링 쉼터는 바로 부산 시민공원이다.
(기획특집) 김민령 기자 =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로 73에 있는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의 심장부를 대표하는 새롭고 쾌적한 공공 경관을 제공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한 조깅이나 커플 데이트, 친구들끼리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대표적인 부산의 명소로도 손꼽히고 있다.
또 부산 시민공원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형태의 최첨단 공원으로 설계해 만들어졌으며 공원 조성 면적이 473,911㎡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공원 내에는 총 97종 하고도 85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겨 있어 쾌적한 공간이 부산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또 공원 내에는 공원역사관, 공원안내소, 부전천, 전포천, 분수, 광장, 어린이놀이시설 등과 주차장, 카페, 편의점,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의 시민들과 아이들, 그리고 청소년층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공원을 찾는 외국인들도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들도 자주 발걸음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발돋움 하려는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Enjoy영남 취재진이 다녀온 부산 시민공원은 한차례 태풍이 지나가며 부산을 가득 메웠던 미세먼지들을 싹 걷어줘 청량한 하늘과 푸른 나무들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부산 시민공원에서 마련해 놓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부산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의 공간 배치도 아주 훌륭해 보였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마음이 울적할 때 많은 인파가 몰리는 시내가 아닌 푸르고 청량한 부산 시민공원을 추천한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피크닉 도시락을 싸서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것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