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 소나무 아래 피어난 보랏빛 물결
경주 황성공원, 소나무 아래 피어난 보랏빛 물결
  • 김상출
  • 승인 2018.08.30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 김상출 기자 = 경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뒷편 소나무 숲 산책로에 보랏빛 맥문동 꽃단지가 만개하여 시민은 물론 멀리서 찾아오는 관광객과 전국 사진작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뒷편 소나무 숲 산책로

올해 극심한 폭염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아쉬움은 있지만, 빽빽하게 늘어서있는 아름드리 소나무들과 어우러져 있는 맥문동이 보랏빛 융단을 깔아 놓은듯 신비롭게 만발해 있다.

조금은 시원해진 날씨에 산책하는 사람들도 푸른 소나무 아래 쉽게 볼 수 없는 보랏빛 물결과 맥문동 꽃 향기에 취해 구경하기 위해 발걸음을 멈추고, 시원스럽게 펼쳐진 꽃밭 속으로 들어가 사진을 남기기 위해 머무른다.

맥문동은 한약재로 쓰이는 여러해살이풀로 소나무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생장력이 강해 주변에 자라나는 잡초를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특히 맥문동이라는 이름은 뿌리의 굵은 부분이 보리와 비슷하여 맥문이라 하고, 겨울을 이겨낸다 하여 동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한편 오랜세월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경주를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인 황성공원은 높이 8m에 이르는 아름드리 소나무 3천5백여 그루가 숲을 이루어 일대 장관을 연출하며, 느티나무를 비롯한 39종 1만3천7백여그루의 수목이 89만㎡에 걸쳐 넓게 분포되어 있어 다람쥐와 청솔모 등 많은 동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자생하고 있는 도심 속 공원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