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김령곤 기자 = 영덕향교·영해향교는 지역 유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각각 향교 대성전에서 추계 석전대제 의식을 치뤘다.
석전대제는 스승을 존경하고 진리를 소중히 여기는 기풍을 체득하고자 치루는 의식으로 선성과 선현의 학문·인격·덕행·사상을 이론과 함께 거행한다. 매년 봄, 가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을 택해 공자(유교 창시자)를 위시한 4성 18현에 제를 치루고 있다.
석전대제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고,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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