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정일 기자 = 문경시는 최근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미난 동화수업'을 문경시 소재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미난 동화' 수업은 조부모와 손자녀가 소통하는 격대문화를 조성하고 효 문화 확산을 통해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할매할배의 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어린이집을 방문한 이야기 할머니는 아동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구연동화 '기적을 만들어낸 형제의 우애'를 들려주고, 서로를 안아주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문경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아동에게는 언어능력 발달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인생2막에 접어든 노년층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조손 세대 간 새로운 교류의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내실 있는 '할매할배의 날'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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