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김용무 기자 = 고성군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와 강진구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 강 병원과 의료 취약지 산부인과 민간위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강병원은 내년 1월 2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산부인과 전문 인력을 자체 채용해 외래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강 병원은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산전 초기 검사, 임신부의 선천성 기형아 무료검사, 무료 풍진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위탁 기관인 강병원에 산부인과 종사자의 인건비로 연간 1억 8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백두현 군수는 “관내 종합병원의 산부인과 개설로 산부인과 의료 인프라를 확보해 군민들의 원거리 진료에 대한 불편 해소 및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민의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산부인과 위탁 운영기관 공개모집을 11월 20일~11월 27일까지 시행했으며, 민간위탁 선정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탁 운영 기관을 결정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