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지난 1월 16일부터 17일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울산 TP & SIHUB 스타트업 글로벌 페어'에 지역 내 창업기업 7개사가 참가한다고 전했다.
이번 스타트업 글로벌 페어에는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IoT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주)세이프티 일렉트로닉’(대표이사 여순구) 등 7개사가 참가하며 이들 기업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들로 관내 창업 지원 기관ㆍ대학들의 창업 보육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했다.
시에 의하면 지난해 5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울산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와 상호 교류ㆍ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 창업기업의 동남아(베트남) 시장 진출, 협업 기업 발굴, 투자유치 및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창업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사전 참가기업 선정 후 베트남 현지 바이어 발굴ㆍ매칭 및 기업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터 섭외 등을 지원했다.
또한, 울산시와 울산 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글로벌 성장ㆍ진출 창업 지원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 창업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 수행 및 울산 주력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창업 지원 거점기관을 2017년 핀란드에 이어 2018년 베트남에 마련했으며, 2019년에는 이스라엘, 독일, 미국 등에 창업 지원 거점기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상하이, 싱가포르, 도쿄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창업 전시 컨퍼런스인 SLUSH 참가 등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울산 창업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