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시동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8일 포항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포항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심의 위원회’를 시의회와 교육 지원청, 급식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2019년도 포항시 의무 급식 및 친환경 농·축산물 지원 사업의 급식 대상 및 규모, 지원방법 등에 관해 심의했다.
시는 올해 학교 급식지원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32억 원 증가한 205억 원을 확보해, 243개교의 유치원·초·중·고등학교 65,453명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초등·중학교까지 의무급식이 확대 시행되고, 58개교 유치원 7,350명의 의무급식이 190일 확대 진행되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교급식이 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주요 예산편성 내용은 시가 유치원 의무급식 지원에 28억 원을 100% 부담하고 초등·중학교 의무급식 지원에 105억 원,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친환경 농산물 급식에 61억 원, 기타 사업에 11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포항시 학교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현물로 전달하고, 이는 우리 지역 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로 공급해 농산물 소비촉진 및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주훈 농·식품 유통과장은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축산물의 계약재배 확대로 우수하고 안전한 양질의 식재료를 학교 급식센터를 통해 학교에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지역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