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난해보다 귀성객 늘어…. 전통시장, 관광지 등 붐벼
안동시, 지난해보다 귀성객 늘어…. 전통시장, 관광지 등 붐벼
  • 최영태
  • 승인 2019.02.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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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영태 기자 = 올해 설은 예년과 비교하면 전체 연휴 기간이 길어졌으며 특히, 설날 전 연휴가 3일간으로 길어 귀성객이 예년보다 19% 정도 늘어 난 것으로 분석됐다.

안동을 찾은 귀성객들을 맞이하는 안동시장의 모습
안동을 찾은 귀성객들을 맞이하는 안동시장의 모습

귀성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설 당일까지 나흘간 남안동 IC와 서안동 IC를 통해 들어 온 차량 대수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보다 1만 3천 대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첫째 날인 2일 15,295대가 안동으로 진입했고, 3일 17,011대, 4일 21,185대, 설 당일 27,464대 등 나흘 동안 모두 80,955대가 세 곳의 나들목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전 연휴가 길어 중앙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였으며 시내 주요교차로뿐 아니라 신시장 등 일부에서 약간의 교통체증이 있었으나 비교적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였다. 신시장과 구시장 등 전통시장도 모처럼 붐비는 사람들로 인해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다.

올해에는 설 전 연휴가 3일간으로 설날 하루 또는 이틀 전에 귀성객들이 주변 관광지를 찾으며 학가산 온천과 극장가, 전통민속놀이체험장이 마련된 시립민속박물관에는 연휴 3일간 4천여 명이 찾았고,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호반나들이길과 월영교뿐만 아니라, 도산 서부리에 개통한 선성수상길도 가족 단위로 삼삼오오 찾는 모습이 종일 이어졌다.

그네, 널뛰기, 투호 등 민속놀이 마당과 함께 연휴 기간 내내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하는 하회마을에도 손자·손녀 손을 잡고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탈춤공연 재미에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연휴 기간 중 각종 화재 사건도 발생했다. 3일 새벽 옥동 삼성아파트 상가 내 옷가게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고, 북후면 물한리에서는 아궁이 불씨가 방 내부로 옮겨붙어 방 1칸이 소실되었다. 4일에는 풍산읍 회곡리에서 별채의 불씨 관리 소홀로 주택 내부 방 1칸이 소실되었고, 옥동에서는 엔진룸 과열로 인한 추정의 차량 화재도 발생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설은 연휴 기간이 길어 비교적 여유로웠으며 많은 귀성객이 찾아 가족․친지들과 모임으로 피로가 누적돼 귀경길 운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 등을 통해 안전한 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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