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시동 기자 = 포항시는 2019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사업으로 12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한다.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사업은 공동체가 희망하는 맞춤형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주민 단체의 제안사업으로 공동체의 자립적 문제 해결을 통해 마을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 및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시는 역량 강화사업 37개를 진행하고 우수사업 6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에는 접수된 43개 사업 중 12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으며, 2차 공모사업은 오는 3월 중 공고할 계획이다.
사업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는 심사 위원장인 충북대학교 황희연 교수와 전국 여러 분야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 포은 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이 날 심사위원회에서는 공모사업을 신청한 단체 대표들의 사업 설명이 진행됐으며, 특히, 공모를 신청한 지역 대학인 포스텍과 한동대의 담당 교수들이 직접 사업 설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업설명에 노래를 덧붙여 부른 단체도 있어 공모 사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심사 결과 마을공동체 홀몸어르신 빨래방 운영, 화통함 마을 프로젝트, 내가 만드는 친환경 ‘노캐미’ EM으로 지키는 청정한 우리 동네,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 ‘대학생 해커톤 대회’, 2019년 포항 도시재생 신문 발간, 독거노인 밑반찬 봉사, 함께 만들어 가는 ‘두호 garden’, 민이 가르치고 지역을 배우는 마을 교육공동체, 포항의 산토리니 다무포 고래마을, 도심에 살으리랏다, 학생 주도형 창업 플랫폼을 통한 Start-up 발굴 및 지원 사업, 배짜기 새집의 비밀 : 지역화폐 빌리지 코인 연극 등이 선정됐다.
이에,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사업 시작부터 종료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마을 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