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김천) 최영태 기자 = 김천시는 지난 1일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3·1 운동 정신을 되살리는 만세재현 및 태극기 달기 캠페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독립유공자 가족에 대한 예우와 3·1 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우리 시 단위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김충섭 시장님의 기념사, 송언석 국회의원 또는 김세운 시의회 의장의 축사, 학생대표 5인의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제창 및 만세삼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초등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태권도시범단의 절도 있는 공연과 60여 명의 어린아이들로 구성된 리틀 독도단의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공연으로 어린아이들도 함께 했던 100년 전 그날의 3·1 운동 정신을 계승했다.
이에, 김충섭 시장은 “지난 100년을 돌아보며, 3·1 운동 당시 우리 민족이 그랬던 것처럼 시민 모두가 일치된 마음으로 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 가자”고 말했으며, “각 가정에 태극기를 달아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19년 3·1 운동 당시 만17세의 나이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던 유관순(1902년생) 열사를 떠올리며, 100년이 지난 지금 만17세가 되는 관내 고등학생 5인(2002년생)의 독립선언서 낭독을 통해 그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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