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통영시는 지난 18일 통영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자연재해 피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재산보호를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 홍보활동을 펼쳤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민간보험사가 판매하는 정부 정책 보험인 풍수해보험은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50% 이상을 지원해 예기치 못한 호우, 홍수, 지진, 태풍, 강풍, 대설 등 자연재난으로 주택(동산 포함)이나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 피해를 입는 경우 그 손해를 보상해 준다. 피해액의 70~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미가입자가 지원받는 재난지원금보다 월등히 많아 실질적인 복구에 큰 도움이 된다.
민영보험사 5곳을 통해 직접 가입하거나 각 주민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이에 시에서는 풍수해보험을 알리기 위해 주민센터 내 전담창구 운영과 전단지, 가입동의서를 제작해 읍면동에 배포하고 이·통장회의 및 자생단체 회의 시 전담 설계사들의 '찾아가는 현장설명회' 등 현장 밀착형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황환일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대규모 자연재난 발생 위험과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사유재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통영지역은 해안변을 끼고 있는 지역으로 태풍 및 자연재난의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으로 지난 2018년도 7월부터 10월까지 태풍 및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가입을 확대하고 많은 시민이 저렴한 풍수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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