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통영시는 지난 25일 한국동백연구소, 베트남 국영방송 VTC 16채널과 베트남 내 동백 군락 공동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으로 베트남 북부지역 통영 동백 군락지 공동 조성과 통영 관광 상품·농수산물 수출, 우호관계 증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시는 베트남과 민간교류를 추진함과 동시에 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담당 부서와 협의하여 베트남과 관계를 증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벨기에 iTQi 국제 우수 미각상에서 상을 수상한 한국동백연구소는 이번 베트남 동백 군락지 조성 사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통영 동백 세계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 24일부터 3일간 동백나무 식재 현황과 활용가치를 판단하여 베트남에 동백 군락을 조성하고 통영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기 위해 통영을 방문한 일행은 산양읍 동백 군락지와 장사도, 한국동백연구소를 견학하고 동백을 활용한 관광자원과 화장품, 식품 등 다른 부가가치 상품으로 연계·발전시키고 있는 통영시 동백 산업을 둘러보며 감탄과 극찬을 보냈다.
베트남 농림부 원예 부소장은 "동백 군락 공동 조성은 베트남 내 북부지방이 적지라며 향후 공동 조성을 위한 기반 조성을 상호 협력하여 다져나가자"라고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발전 농업을 위해 투자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작지만 강한 농업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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