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성호 기자) 통영시는 지난 2일 무전 해변공원에서 건강생활 실천과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2019년 건강 십 리 걷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건강십리 걷기는 시민들에게 걷기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율적 걷기동아리 운영 등 시민의 걷기 참여 및 걷기 실천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0여 명이 참여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주 3회 1시간씩 통영시 내 걷기 좋은 코스 및 섬 탐방, 토영이야~길 등을 연계하여 십 리(4km) 걷기를 실시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시에는 건강 걷기 마일리지 적립금으로 어려운 세대에 생활용품을 기부할 방침이다.
강지숙 보건소장은 “‘약보(藥補)보다 식보(食補)가 낫고, 식보(食補)보다 행보(行補)가 낫다’는 동의보감을 인용하며 신체활동 향상을 위한 걷기 운동과 건강생활 실천으로 자기 자신의 건강관리와 함께 이웃에게 걷기의 유익함을 알리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전도사, 건강 홍보대사가 되어 건강도시 통영 조성에 함께 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통영시 걷기 실천율은 지난 2016년 34.9%, 2017년 43.0%, 2018년 43.1%로 매년 상승하여 경남 36.7%과 전국 평균 42.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이 건강을 위한 걷기 등의 신체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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