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통영시는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가정 내 수목을 심고 가꾸는 일에 통영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29일 오전 광도면 소재 내죽도 공원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했다.
이날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서는 아파트나 주택에서 쉽게 심어 가꿀 수 있고 미세먼지 흡착 효과가 있는 동백·꽃치자·허브류 등 총 7종 5,000여 본을 시민 1인당 3본 정도 선착순으로 무상 배부했으며 인근 주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을 방문해 긴 행렬을 이룰 만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나누어준 수목의 특성과 심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대기정화 등 숲이 우리에게 주는 공익적 기능과 녹지공간 확충의 중요성을 알려 숲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전 국민의 관심사인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미래세대에 물려줄 풍요롭고 울창한 숲을 위해 나무 심기 운동에 다 같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영시는 통영시 내 산주들을 대상으로 연중 조림사업 신청 접수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청 도시 녹지과(650-143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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