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함안군은 지난 3월 27일 군수실에서 3월 군민 소통의 날을 운영해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근제 함안 군수는 해당 부서장과 담당주사, 민원인과의 면담 12건을 주재했으며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경청하며 진솔하고 격의 없는 대화로 민원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
가야읍, 군북면, 대산면, 칠북면, 함안면 등 5개 지역의 주민들이 참석해 39 사 군부대 내 골프장 연못 관련 대체 농업용수 대책, 군북면 내 돈사 관련 조치, 유기질 비료 정부 지원 문제 및 대책,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립 계획 등 다양한 질의와 민원을 내놨다.
이에 군은 농업용수 건에 대해서는 39 사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군부대 내 보 시설을 보수해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다른 쪽 물을 양수하는 방안 등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돈사 관련 민원에 관해서는 축사 수시 점검과 함께 탈취제 살포와 생균제 사용 등으로 악취 저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한편, 사업장의 청결 관리 및 악취 발생 억제 등을 위한 행정지도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기질 비료 지원 개선책에 대하여는 정확한 수요 파악과 분기별 점검을 통해 반납을 줄이고 필요한 곳에 최대한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에 관해서는 현재 공모 심사가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군에서는 3월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군민 소통의 날’로 지정해 본격 운영 중이며 군민들과 상담한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처리 기간 이내 신속한 처리와 처리결과의 통보로 민원인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군 실정에 맞는 제도 개선·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