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영양군과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8일 종합복지관에서 경북 최초로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운전면허 갱신 의무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찾아가는 교육은 도로교통법의 개정(‘19.1.1 시행)을 통해 고령운전자(75세 이상)의 면허갱신 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고, 갱신 시 2시간 교통안전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포항 또는 문경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교육을 받으러 가야 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 날 교육에는 사전 신청한 30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컴퓨터, 헤드셋 등 교육 장비를 통한 인지 기능 점검과 함께 시공간 기억 검사를 통한 상황별 안전운전 기법 교육을 받았다.
한편, 교육에 참가한 어르신은 “농번기를 맞아 바쁜 시기라 교육 이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맞춤형 교육을 해 주어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또한, 오도창 영양 군수는 “군내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운전 의식을 함양해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