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영양군은 영양읍 무창 1리 지구와 청기면 상청 1리 지구가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 발전 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 사업(새뜰 마을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 행복 생활권 사업의 일환인 ‘새뜰 마을사업’은 사업비의 80%를 국비로 지원해 재해, 위생, 안전 등 생활 인프라 구축 및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말 군은 공모 사업 준비를 위해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을 추진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차 서류심사(1.31일), 2차 도 현장실사(2.14일), 중앙심사(3.19일)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영양읍 무창 1리 지구와 청기면 상청 1리 지구는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마을 안길 폭이 좁아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이 있으며, 기반 시설 부족으로 인해 각종 재난·재해에 취약한 지역이다.
군은 올해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총 3년간 51억 원(무창 1리 지구 21억 원, 상청 1리 지구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노후주택 개량과 마을 안길 정비 등 생활위생 지원 사업 및 안전 확보 인프라 구축 사업, 주민 역량 강화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오도창 영양 군수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취약지역 대상 마을을 발굴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하는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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