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올해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하천 둔치 주차장을 대상으로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차량 침수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울산 지역 내 주요 하천 둔치 주차장은 공영 11개소, 임시 6개소로 17개소(주차면 2734면)이며, 공영은 중구 성남 둔치 등 8개소, 남구 태화강 둔치 등 2개소, 울주군 언양 강변 1개소, 임시는 중구 척과천 등 4개소, 북구 동천 등 2개소가 있다.
침수 피해 예방대책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되며 준비단계인 호우 예비특보 시에는 차량 진입 통제 및 주차 차량 연락처 수집을 실시한다.
호우 및 태풍주의보·경보가 발령되는 비상단계에는 확보된 연락처를 통해 주차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도록 유도하며, 연락 불가 차량의 경우 지정 대피장소(중구 성남 공영주차장 등 16곳, 남구 태화강 동굴 피아 주차장 등 4곳, 북구 명촌 초등학교 등 2곳, 울주군 언양 공영주차장 등 2곳)로 강제 견인 조치한다.
시는 강제 견인 시 사전 강제 견인 안내 및 배상책임보험 가입, 견인업체와 협약 체결 등 차량 파손을 비롯한 피해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하천 둔치 주차장은 기상상황에 따라 차량 진입 통제, 이동조치, 강제 견인될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라며, “주차장 이용 시 차량 내 연락처 비치를 생활화하고, 비상시에는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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