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 기능경기위원회는 기술인들의 축제 ‘2019년도 울산시 기능경기 대회’를 오늘 4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울산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2019년도 울산시 기능경기 대회는 울산시 주최, 울산시 기능경기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되며, 용접, 전기기기, 헤어디자인 등 총 33개의 직종에서 227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장별로 펼쳐지는 경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제1경기장(울산공고) CNC/밀링 등 14직종 98명, 제2경기장(울산애니원고) 게임 개발 등 5직종 31명, 제3경기장(울산 산업고) 농업기계정비 등 4직종 27명, 제4경기장(현대공고) 기계설비/CAD 등 3직종 21명, 제5경기장(울산마이스터고) 금형 등 3직종 19명, 제6경기장(울산 생활 과학고) 의상디자인 등 2직종 22명, 제7경기장(동원 과학기술대) 자동차정비 등 2직종 9명 등의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제1경기장인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3D 프린팅, 드론, 가상현실(VR) 체험, 쏠라카, 화과자 만들기 등 청소년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케이크 만들기 등 문화·시연 행사가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시는 미래 산업 기술 저변 확대 및 기술인 양성을 위해 ‘금속형 3D 프린팅’을 전국 최초 지역특성화 직종으로 선정하고, 관내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영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에 ‘드론 레이싱’ 직종을 선정했다.
대회의 개회식은 오늘 3일 울산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며, 같은 장소에서 4월 8일(월) 오후 2시에 시상이 진행된다. 대회 입상자 중 직종별 1위부터 3위까지는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을 면제받게 되며, 부산시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 대회에 울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기능경기 대회 경기 일정 및 문의 사항은 기능경기위원회 누리집(http://ulsan.hrdkorea.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