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사천시 보건소는 4월부터 관내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 5개소를 대상으로 1 대 1 맞춤형 건강 설계 프로그램인 건강 디자인 사업을 실시한다.
시가 시행하는 건강 디자인 사업은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 건강위험요인이 많으나 보건관리자 부재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심 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5일 오늘부터 오는 9월까지 사업장별 주 1회 12주에 걸쳐 시행한다.
전 직원 혈압과 혈당 등 기초건강 조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질환 관리 상담 및 고혈압·당뇨병 교육 및 영양교육, 저염식이 체험교실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심 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 조기 발견 및 등록 관리,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한 자가 관리능력 향상으로 근로자들의 건강한 직장생활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가족 구성원의 병력 또는 건강관리 습관이 개인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가계도와 가족력을 기반으로 가족 중심 접근으로 확장하여 건강관리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사업장별 6주 집중 건강 디자인 후 12주까지 모니터링 후 질환자는 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 사업장 건강 디자인 사업 운영으로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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