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서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 공간으로 ‘안착’
울산 도서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 공간으로 ‘안착’
  • 류경묵
  • 승인 2019.04.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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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오늘 26일 개관 1주년을 맞은 울산 도서관이 누적 이용객 총 124만 2000여 명, 가입 회원 4만 5733명(4월 25일 오후 2시 현재)을 기록하며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울산 도서관이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입 회원은 30대(29%), 40대(4.9%), 10대(13%), 50대(7.6%)의 순서로 80세 이상 어르신들도 20명이 가입했다. 또한, 여성 회원이 남성 회원보다 많은 2만 9535명(64.6%)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서관 하루 평균 이용자는 4,200여 명이며, 60% 이상이 일반도서와 청소년·다문화·울산지역 자료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는 3층 종합자료실을 주로 이용했다. 지난해 종합자료실에서는 전국 최초 무료 사립 도서관을 설립한 ‘간송 엄대섭 특별 기획전(2018년 4월 26일~7월 27일)’이 개관 기념으로 열려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울산의 산업·경제, 문학, 역사·문화에 관한 지역 자료 상설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남북 도서 100선, 인권 관련 도서 코너 및 4차 산업 도서 코너 등 특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및 스마트 도서관 구현에 주력하고 있는 울산 도서관은 사용자 중심공간으로 설계되어 있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최우수 등급, 녹색건축 인증 최우수, 2018 우수 디자인(GD) 상품에 선정된 바 있으며, 견학을 위해 타 지역에서 46차례 도서관을 방문하는 등 도서관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우수도서관이다. 

일반도서 중 대출 횟수가 높은 도서는 ‘82년생 김지영’, 고품질 디지털 비디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며, 아동도서에서는 ‘친구를 생각하는 배려 있는 아이 나만 생각하는 배려 없는 아이‘, 전자책은 '범인 없는 살인의 밤'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1년간 전체 대출 건수는 64만 536권으로 하루 평균 2160권이며, 일반도서 54.6%(35만 47권), 어린이 도서가 29.6%(18만 9532권)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용자들이 주로 찾는 도서를 분류별로 살펴보면 문학이 전체 대출 건수의 42%, 사회과학 12.6%, 기술과학 8.4% 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도서관은 개관 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립 중앙도서관의 디지털화 사업을 통해 지역 자료 343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며, 향후 고문헌 및 보존 도서 처리를 위한 장비(탈산장비, 오버헤드 북 스캐너 등)를 활용해 지역 자료 수집과 보존 매체 변환 작업 등을 꾸준히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에, 정덕모 울산 도서관장은 "앞으로 울산의 대표도서관으로서 지역의 도서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울산시 도서관 서비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도서관은 부지면적 3만 2,594㎡, 연면적 1만 5,176㎡,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 총 6개의 자료실, 매체변환실, 지하 보존서고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도서 15만 6336권, 전자책 1만 3854종, 오디오북 1213종, 이러닝 37종, 고품질 디지털 비디오 등 비도서 3480점, 간행물 등을 소장하고 있는 지역 대표 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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