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유산 축전’ 사업에 안동·경주·영주 공동 선정돼 안동 하회마을에서 개막식 개최 예정
‘2020 세계유산 축전’ 사업에 안동·경주·영주 공동 선정돼 안동 하회마을에서 개막식 개최 예정
  • 최영태
  • 승인 2020.01.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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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2020 세계유산 축전’에 선정돼 개막식이 열리게 될 안동 하회마을 모습(사진=안동시청 제공)

안동시는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0 세계유산 축전’ 사업에 안동·경주·영주가 공동 선정돼 국비 20~2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전했다. 

3개 지자체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0 세계유산 축전’은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총 40여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 피다’라는 주제로 안동·경주·영주 일원에서 펼쳐지며 세계유산을 소재로 한 공연·전시 등의 가치 향유 프로그램과 교육, 투어, 세미나 등의 가치 확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최 시기는 각 지자체의 일정을 종합해 문화재청과 협의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

축전의 개막식은 안동 하회마을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시는 실경뮤지컬, 아시아 도산별시, 미디어 아트전시, 서원의 하루, 유네스코 세계유산 체험,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한)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국민과 공유하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세계유산을 갖고 있는 광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후 1차 서면 심사,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경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종 확정됐으며, 경북도와 안동시·경주시·영주시 등 관련 지자체가 수차례 회의를 통해 공모 신청을 준비한 결과 내용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리나라 세계유산 14건 중 5건을 경북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안동시는 도산서원, 병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 등 3건, 4곳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권영세 안동 시장은 “올해 세계유산 축전 개최는 안동의 세계유산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안동의 세계유산을 전 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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