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2020년 야간 관광 상품’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도비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이 갖고 있는 특별한 자연자원, 문화유산, 공연 등 다양한 테마를 이용해 밤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시는 지난해 별빛나이트 투어에서 도비와 시비를 들여 1,241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도 경북도의 지원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별을 테마로 한 일반·체류형·축제 나이트 투어로 구성된 영천 별빛나이트 투어는 4월부터 매월 2회 시행하며, 낮에는 영천의 대표 관광지를 돌아보고 지역의 농산물 수확을 경험하며, 밤에는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 별 관측,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육군 3사관 학교 및 지역 내 캠핑장을 직접 방문해 펼쳐지는 체류형 나이트 투어를 통해 체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여 스쳐 지나가는 영천이 아닌 머무르는 영천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 시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해 별빛나이트 투어 등 영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올해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영천의 다양한 관광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시동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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