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해 초·중·고 학생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는 모든 유치원생에게도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역의 공·사립 유치원 학생 600여 명에게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단가와 같은 2,900원을 지원하여 유치원생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1인당 연간 70여만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 사업비 3억 3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100명 이상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4곳 210여 명, 사립유치원 3곳 260여 명, 단설유치원 공립 1곳 120여 명의 유치원생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 시장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학생들의 행복과 학부모의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들의 미래인 자라나는 원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속적으로 시행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영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시동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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