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방역 및 생필품 지원을 위한 긴급재난기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로 보냈다.

이번 긴급재난기금은 대구시설공단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500만 원으로,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 및 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간 시설공단 임직원들은 ‘우리 지역 살리기 캠페인’을 펼쳐 위기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안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21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단체 헌혈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대구의료원과 남구보건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대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 힘이 되고자 직원 모두가 발 벗고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피해 확산 방지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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