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정문화재로 봉화군 ‘녹동리사와 직방당’ 지정
경상북도 지정문화재로 봉화군 ‘녹동리사와 직방당’ 지정
  • 김령곤
  • 승인 2020.02.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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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녹동리사 전경
경상북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봉화군 녹동리사 전경(사진=봉화군청 제공)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의 ‘녹동리사' 와 '직방당’이 경상북도 지정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됐다.

‘봉화 녹동리사와 직방당’은 괴담(傀潭) 배상열(裵相說)(1759~1789)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조선 후기 고종 연간에 내려진 서원훼철령으로 인해 현재 강당만 남아 있다. 

이번 문화재 지정으로 서원의 강학적 기능과 재향 공간 등 조선 중·후기 서원 건축의 특정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직방당은 괴담 배상열이 삼각법을 이용해 고도를 측정하고 전답 면적을 계산하거나 낮에는 해 시계로 시간을 측정하고 밤이면 별자리를 관측한 장소로 천문 관측기구인 ‘선기 옥형’ 역학서인 ‘역설 제도와 하도 지도’ 등 1,000여 점이 남아 있어 당시 천문학 연구 성과의 가치와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봉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지속적인 문화유산의 발굴을 통해 선조들의 전통 가치와 문화유산의 전승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봉화군은 녹동리사와 직방당이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면서 국가지정문화재 등 총 103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김령곤 기자 ynyh-klg@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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